자신이 진정 사랑한 사람들로부터 배신이나 배은망덕을 당하면 그 배신감과 분노는 그리고 그 실망감과 절망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느끼는 배신감과 배은망덕을 당하는 것은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것이며,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재능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을 주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러므로 용서를 통해 자신의 내부에서 사랑을 구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스스로 실천하는 선행만이 시기와 다툼과 무지를 몰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자스럽고 너그러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대단한 미덕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대함에 있어 상대의 단점을 보지 아니하고 장점을 봄으로써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신이 우리를 용서하듯 우리도 용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