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양이며 달은 음이다. 뜨거운 것은 양이며, 차가운 것은 음이다. 따뜻한 것은 양이며 추운 것은 음이다. 밝은 것은 양이며 어두운 것은 음이다. 높은 곳은 양이며 낮은 곳은 음이다. 아름다운 것은 양이며 추한 것은 음이다. 행복한 것은 양이며 슬픈 것은 음이다. 뾰족한 것은 양이며 움푹 들어간 것은 음이다. 선은 양이며 악은 음이다. 정신은 양이며 물질은 음이다. 남자는 양이며 여자는 음이다.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하면서 음과 양에 대해서 공부하고 또 음양의 조화를 이야기하면서 정작 선과 악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선은 양이고 악은 음이란는 것을...
우리는 음과 양이 공존하는 상대계에 살고 있다. 태양계에 태양이 존재하고 달이 존재하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남자가 존재하고 여자가 존재한다. 상대계에서는 반드시 상대가 존재해야 한다.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 다면 그것은 상대계가 아니고 절대계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에 선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악이 존재한다. 음양의 조화를 말하면서 남자와 여자가 합을 이루어 하나가 되는 것처럼 결국에는 선과 악도 하나다. 선과 악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냐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창조주는 말했다. 나는 악을 선보다 더 사랑하지 않으며 선 또한 악보다 더 사랑하지 않는다. 결국 선과 악은 하나다. 선이 존재하므로써 악이 존재하고 악이 존재하므로써 선이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 즉 상대계가 없어지지 않는 한 선과 악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